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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king with Multicultural Commu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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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 생명의 전화(Korean Lifeline) -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하세요 호주에서 생활하는 한인들은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가족 문제, 경제적 어려움, 정신 건강 문제, 가정 폭력 등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혼자 안고 있다면 **호주 한인 생명의 전화(Korean Lifeline)**를 기억하세요.  호주 한인 생명의 전화, Ko-Lifeline은 훈련받은 전문 상담원들이 자원봉사를 하심으로써 한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공감하며 그 해결책을 위해 24시간 불철주야로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 사생활 보호를 철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를 하지 마시고 전화하시면 됩니다.   호주 한인 생명의 전화란?호주 한인 생명의 전화(Korean Lifeline)는 한국어로 위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익명이 보장되며, 정서적.. 2025. 2. 26.
호주에서 경험한 문화충격 (Culture Shock) Top 5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호주에 살면서 겪었던 가장 큰 문화 충격 다섯 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한국과는 정말 다른 부분들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1. 생일 초대, 각자 계산하는 문화 한국에서는 생일을 맞은 사람이 친구들을 초대하면 음식값을 직접 지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날, 호주 친구의 생일 초대를 받고 아이들과 함께 레스토랑에 갔는데요. 15명 정도가 모였고, 친구는 반갑게 맞아주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기회에 아이들에게도 맛있는 것을 먹이고 싶어 먹고 싶은 것을 주문했습니다.그런데 식사가 끝난 후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이 한 명씩 계산을.. 2025. 2. 20.
브리즈번 한인을 위한 비영리기관- Brisbane Korean Community Association 브리즈번에 한인들을 위한 비영리 기관이 있다고요? 퀸즐랜드 주 한인회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닙니다. 퀸즐랜드 주 한인회는 한인 커뮤니티 활성화와 한국 문화의 보존 및 발전을 통해 퀸즐랜드에 거주하는 모든 한국인을 위한 대표 격 단체이고요. 제가 말씀드릴 BKCA (Brisbane Korean Community Association은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선샤인코스트 등 브리즈번을 중심으로 한인 소셜워커 및 전문가들이 모여 커뮤니티 서비스, 복지 분야에 좀 더 전문적으로 봉사를 하는 신생 단체입니다.  아직 못 들어 보셨다고요? 제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BKCA의 발자취 및 내딛음바야흐로, 바람 많이 불던 2023년 7월 마지막주 토요일.. 2025. 2. 17.
Self-Care (셀프케어), 나를 돌보는 방법 현재 Family Case Manager로서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매일같이 고객들의 힘든 사연을 듣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문제가 아닌 늘 복합적인 문제들, 가정폭력, 청소년 문제, 정신건강문제, 의식주  해결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등 함께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면 일이 끝날 오후 5시 정도가 되면 파김치가 되어 있기 십상입니다. 고객의 소리는 나의 육체적 에너지 뿐 아니라 정신적인 에너지도 정말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일을 마친 후 Self- Care (셀프케어)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어느 일을 하든 상관없이 일과 나의 사생활을 분리하고 좋은 에너지로 저녁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인 셈입니다.  셀프 케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방.. 2024. 8. 5.
호주 토요일 5Km 걷고 뛰는 파크런 (Parkrun) 함께 해요! 호주 전역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 7시 혹은 8시에 5KM 함께 걷고 뛰는 Parkrun에 대하여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일주일에 2~3번, 2~3km 정도를 아침 달리기로 체력을 강화하고 있었는데요. 워낙 닦아놓은 체력이 없어 2~3km만 뛰어도 헉헉, 수십 번을 쉬어야 했고, 3km에 50분 정도 소요가 되었었습니다.  제 의지도 어찌나 유리 의지인지... 더우면 더운 데로, 추우면 추운 데로 온갖 핑계를 덕지덕지 붙여가며 침대에서 뒹굴던 날도 많던 차에, 동네마다 있는 파크런 (Parkrun)에 대해 알고 있냐는 동료의 질문에 '아니, 그게 뭔데?' 하며 바로 웹사이트 (www.parkrun.com.au)를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파크런 (Parkrun) 은파크런은 무료로 진행되고 걷기, 조.. 2024. 6. 30.
호주 다문화 축제- 브리즈번 남쪽 지역 Multicultural Festival 호주가 겨울방학을 맞이하였습니다. 주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주로 6월 말에서 7월 초 2주간입니다. 아이들의 방학과 맞불려 브리즈번 남쪽의 한 동네인 Inala 지역에서 다문화를 기념, 축하하고 서로의 포용과 이해 증진을 도모하여 다문화 커뮤니티를 고취하고자 열리는 지역 다문화 이벤트입니다. 올해 브리즈번의 시청의 지원으로 Inala에 있는 커뮤니티 기관인 Inala Community House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입니다. . 여러 문화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음악을 연주하고, 춤도 추고, 예술을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하고, 전통 의상을 선보이고, 음식을 나누고 등의 다양한 문화가 반영된 이벤트입니다. 특히 Inala 지역은 다문화 민족이 사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베트남인, 중국인, 콩고인, 수단인, 자메이.. 2024. 6. 26.
전 세계 난민의 날, 난민 주간 :Refugee week in Australia 호주에서의 난민 주간 (Refugee week)는 그 주의 일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올해 2024년은 6월 16일 (일요일)에서 6월 22일 (토요일)까지입니다. 매년 6월 중순에 열리는 난민 주간. 난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고 난민을 그 지역 커뮤니티로 받아들여 함께 통합되어 가는 과정에 열리는 지역사회 이벤트입니다. 물론 호주 전역에서 열리고요.   올해에는 저는 브리즈번 남쪽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Refugee Week Event에 다녀왔습니다. 이 학교는 Mutlicultural community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로 올 처음으로 학교 자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난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어우러져 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하셨는데요.   올해에는 난민.. 2024. 6. 19.
호주 아이들의 놀이그룹-Play Group (0-5세) 호주에는 정말 많은 Play group이 있습니다. 이 Play group이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비공식적인 놀이모임으로, 주로 유아와 미취학아동 (0세-5세)를 위한 놀이공간입니다. 주로 일주일에 한 번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운영이 되는데, 이러한 그룹은 지역사회에서 아이와 부모들이 교류하고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형성이 되었는데요.  이 Play group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아이들이 집 밖에서도 안전하고 재미있는 환경에서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부모의 노력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예전에 Women's Centre에서 일을 할 때 Playgroup Australia (Playgroup 조직과 운영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과 Partner가 .. 2024. 6. 6.